렉서스 NX 450h+는 국내에서 7100만원부터 판매되는 중형 PHEV SUV입니다. 이 차량은 렉서스 최초의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 LG유플러스의 U+드라이브 기반의 '렉서스 커넥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 'E-LATCH’와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산 PHEV 경쟁차와 달리 하이브리드 고유의 우수한 연비를 확보한 점은 주목됩니다.
제원
렉서스 NX 450h+에는 2.5리터 D-4S 가솔린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조합으로 최고출력 307마력을 발휘합니다. 국내 복합연비는 14.4km/ℓ(도심 15.0, 고속 13.7), 복합전비는 3.8km/kWh(도심 4.2, 고속 3.5)입니다.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EV모드 56km 주행이 가능합니다.
성능
렉서스 NX 450h+는 가속성과 주행 안정성이 우수한 편입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롭게 작동하며, 엔진의 음색도 카랑카랑하지 않고 중저음에 가깝습니다. 서스펜션 셋업은 일상주행에서 승차감에 중점을 둔 셋업으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이 좋습니다.
굽은 길에서의 빠른 회두성과 안정적인 차체 거동은 동급에서도 우수한 편입니다. 타이어 그립을 높인다면 만족감이 더욱 크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은 경쟁차를 압도합니다. 실주행에서 복합연비를 가볍게 넘어서는 20km/ℓ를 기록하는데, 배터리가 충전된 상태에서는 30km/ℓ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3천원 남짓한 비용으로 충전하는 것도 좋지만, 충전 모드에서 1시간 주행하면 절반 이상 충전됩니다. 충전 모드에서도 연비는 14km/ℓ 수준을 유지해, 충전하는 것이 귀찮은 운전자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추가로 충전된 배터리를 유지하는데, 총 8칸의 충전량 게이지에서 하단 2개의 충방전만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렉서스 NX 450h+의 디자인은 차세대 렉서스의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외관은 기존 1세대 NX의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되, 블랙컬러로 마감된 전면 그릴과 면발광이 가미된 일자형 리어램프 등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실내는 지금까지의 렉서스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헤이즐 컬러의 인테리어와 꼼꼼하고 정교한 버튼류의 소재와 디자인이 고급감과 특별함을 주는 요소입니다.
경쟁차량
렉서스 NX 450h+는 동급 PHEV SUV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기 주행거리와 연비도 볼보 XC60 T8 Recharge를 제외하면 경쟁차량들을 앞섭니다 .
신기술 적용도 다른 차량들보다 뛰어납니다. 반면에 최고출력과 토크는 벤츠 GLC 300e 4MATIC과 BMW X3 xDrive30e가 더 높습니다 . 또한 타이어 그립이나 서스펜션 조정 기능 등 주행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F SPORT 모델에서만 제공됩니다.
렉서스 NX 450h+는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가 출시한 PHEV SUV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모델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기술 적용은 동급에서도 우수하며, 디자인과 성능도 만족스럽습니다.
이 차량은 PHEV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최고출력과 토크가 낮은 점과 타이어 그립이나 서스펜션 조정 기능 등 주행성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F SPORT 모델에서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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